영상에서 보셨듯 이 글에서는
메타몰포씨스의 피지컬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메타몽을 그저 콤보용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변신 후에 써먹기 좋은 피지컬도 은근 있습니다.
첫 번째로 데빌X 스탠딩입니다.
메타몰포시스 상태의 데빌X는 무려 4연타 공격이기에
스탠딩 상태로 계속 패대는 것이 가능합니다.
근데 별로 쓸모 없습니다.
애초에 데빌X를 맞을 상황이면
그냥 데빌C로 바로 띄우는게 더 좋습니다.
이 영상에서 7combo 뜬 것 보면
데빌X 2번 맞췄다는 소리인데,
그래봤자 300 * 8 = 2400입니다.
그냥 이런게 된다고만 알아두세요.
심지어 메타몽 데빌X는 상대방을 계속해서
밀어내는 판정도 있습니다.
이것만 없었다면 가시, 분움, 고속베기 등등으로
스탠딩 계속 유지 시키면서 계속 때리는게 가능할 것도 같긴한데,
아무튼 저 특성 때문에 벽에 딱 달라붙어서 콤보하는것 아니면
적이 저 멀리 밀려나서 스킬 연계가 안됩니다.
벽에 붙어있고 + 메타몽 변신 상태고 +
스탠딩 상태로 기회 잡아서 콤보를 시작하고??
글로만 보아도 ㅈㄴ 극악의 조건이네요.
저도 아직 1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해보신 분 있으면 제보 해주세요.
두 번째 특징은 좋아지는 평타입니다.
메타몰포시스 상태에서는 평타가 섀박 킨 인파이터처럼 됩니다.
인파이터보다 범위가 좀 더 넓고 좋습니다.
심지어 인파이터보다도 더 좋은게,
마지막 4타가 바운딩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보시듯, 평타 스매셔 끌잡 범위가
거의 사와 끌잡 수준입니다.
사이드 와인더를 노쿨로 마구 써대는 캐릭이 있다?
개 미쳤습니다 테이다는 오즈마에게 깝치면 안됩니다.
근데 사실 이것도 별로 쓸모 없어요.
정확히는 어벤저라서 쓸모가 없네요.
저 정도로 근접한 상황이면 피스트를 쓰지
이런 불안정하고 위험한 것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이 테크닉을 쓸 상황이라면
- 피스트 쿨타임이라서 사용 불가능
- 상대방이 코 앞까지 왔음
- 메타몽 변신 상태여야함
이 3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하는데
이런 바늘 구멍에 낙타 대가리 쑤셔넣는
극악 조건을 만족할 상황이 과연 언제쯤 올까요?
그래도 앞서 말한 메타몽 스탠딩 콤보
조건보다는 낳은것 같네요.
쓸모 없는 새끼 두 명을 소개했으니
지금부터는 쓸모 있는 새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메타몰포시스 변신을 하면 낙봉추의 이펙트가
전혀 다른 개 좆간지 스킬로 바뀝니다.
근데 띄우는 힘, 데미지, 범위가 1렙 낙봉추
수준으로 떨어지는, 그냥 허우대만 멀쩡한 병신 새끼에요.
하지만 그것은 바로 이 버그급
Z축을 숨기기 위한 위장이였습니다.
땅찍기 하는데 뜬금 없이 하늘을 뒤흔듭니다.
그냥 대지를 뒤흔드는게 1억배는
더 좋았을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아무튼 기억해두셨다가 거너 놈들이 비겁하게 도약 공사로
날아다닐 때 한 번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을 활용한 리플레이가 분명
더 있었던것 같은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 ㄲㅂ.
네 번째로 설명드릴 것은
메타몽 변신 시 폭발입니다.
이게 그냥 단순 간지 이펙트가 아니라,
실제로 준수한 판정을 가진 폭발입니다.
범위와 판정 지속시간이
대충 거너들 류탄 수준입니다.
류탄에서 Z축까지 넓어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게다가 메타몽 변신이라는건 데빌 게이지를
풀 충전해야 사용 가능한, 마음대로 막 쓰는 스킬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점 덕분에 상대방은
어벤저의 폭발을 절대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어벤저 스스로도 마음대로 막 하는게 아닌데
이걸 상대방이 이걸 뭐 이걸 예측한다면 이건 뭐 이걸입니다.
그리고 여기 다섯 번째로 설명 드릴
메타몽 변신 시 짤무적이 이 폭발과 시너지를 이룹니다.
메타몰포시스는 변신 시 아주 짧은 무적을 가집니다.
즉발+제자리 폭발+Z축 상향+시전 시 짤무적 류탄이라니,
거너들 어벤저 안하고 뭐합니까????
이를 잘 활용한다면, 영상처럼 상대방 스킬을 씹고
폭발로 띄워서 역공할 수 있습니다.
트슈의 뒷목 잡기를 무적으로 무시하고
메타몽 폭발로 띄우는 모습입니다.
총검사 잡기가 판정이 ㅈㄴ 빠르고 좋아서
어벤저가 뭔 스킬을 쓰든 씹히는데,
무적 앞에서는 꼼짝 못했습니다.
버서커의 열파참을 무적으로 무시하고
메타몽 폭발로 띄우는 모습입니다.
한 콤 넣고나서 복수하려고 황소 돌진해오는 상대를
저렇게 Y축 상에서 열파참으로 또 낚아버리는게
귀검사들의 흔한 패턴이지만...
결국 서유리도 메타몽 무적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류탄 피하기.
저 정도로 딱 붙은 상태에서는
류탄 던지면 즉시 터지는데,
메타 무적으로 즉시 폭발을 막고
대쉬 공격으로 류탄 폭발까지 피한 모습입니다.
윈드밀을 무시하는 장면....이긴한데...
이건 좀 애매하네요.
메타몽 무적 시간이 엄청 짧은데,
윈드밀 2타까지 다 무시 가능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그냥 저 거너분이 잘못 써서
애초에 안맞는 위치 아니였나 싶습니다.
근데 그냥 넣어봤음.
라댄까지 무시해버리는 모습.
제가 인생 처음으로 이 메타몽 무적을
제대로 활용했던 순간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심지어 저 남스커도 일챗으로 막 욕하면서 게임하다가
딱 저거 맞고 강종해버려서 더 기억에 남음 ㅋㅋ
여섯 번째는 메타몽 대쉬 공격입니다.
어벤저 유저가 아니라면 이 영상에서
저 악마 잔상이 데빌 스트라이크라고 착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것은 데빌 스트라이크뿐만이 아니라,
메타몽 상태에서 대쉬 공격하면 나오는 악마 잔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대쉬 공격 할 때마다 어떤 악마가
땅바닥 내려치고 있어요. 그거임. (데빌 스트라이크C는 위로 올려치는 친구)
단순 이펙트만 저런게 아니라
진짜로 악마가 저 넓은 범위를 때려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어벤저에게 '대쉬 공격 = 데빌 스트라이크 사용한다'
이게 거의 당연한 것이라서 전방 범위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저 잔상, 전방 범위는 별로 안 넓습니다.
그냥 딱 어벤저 몸통을 감싸는 수준의 범위에요.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이 부분.
스샷으로 찍은거라 좀 티가 안나는데,
저거 대쉬 공격 악마로 때려서 공중 콤보 유지한 겁니다.
영상 되돌려 보세요.
원래 저 부분이 일반폼에서는 그냥 대쉬 공격한다고
닿는 부분이 아닌데, 메타몰포시스는 다릅니다.
악마가 어벤저의 등짝과 엉덩이를 닦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지성 데빌C 돌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근데 이거는 좋다고 말하려는게 아니라
별로 안 좋다고 말하려는 겁니다.
혹시 공어님이 어벤저 방송 할 때
봤었던 사람이라면,
아~~주 가끔 공어가 이렇게 변신하고
무지성 돌진으로 기회 잡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그래서 저게 엄청 좋은건가하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이거나 그냥 일반폼 돌진이나 딱히 별로 차이 없습니다.
일반 데빌C로는 기회 못 잡는건데 메타몽 데빌C라서 가능했다~~
라는 그런 상황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어붕어붕거리던 어붕이가
갑자기 저런 개 미친 검붉은 불스원샷으로 변신해서
우워어어엉 돌진해오니까 깜짝 놀라서 반응 못하는 겁니다.
'무언가에 익숙하다', '익숙하지 않다' 의 차이는
결투장 같은 PVP 게임에서 정말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만약 2019년에 추가된 남귀검 신캐가
검귀가 아닌 웨펀마스터였다면...
그냥 지금 성능 그대로 똑같이 출시 되었어도
사람들은 맹룡 단공참에 제대로 반응 못하고
저 시발 개사기 어떻게 해야하냐고 욕하고 있었을 겁니다.
아 근데 15년이 지난 지금도
까다로운건 매한가지긴 하네요.
맹룡 삭제 해주세요.
굳이 일반폼에 비교해서 장점을 써보자면,
- 지속시간 8초동안 마구 난사되는 데빌 스트라이크
- 2연타 공격임
- 메타몽 변신 후 공, 이속 3퍼 빨라짐
이 3개가 있습니다.
어 뭐야 근데 써놓고 보니 장점이 3개나 있네.
음;;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ㄹㅇ 막상 해보면 일반폼이랑 막 크게 다르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음.
어쨌든 메타몽 변신을 하고 추락하는 영혼을 쓰지 않은채
저렇게 무지성 데빌C 돌진을 한다면,
그 최대 지속 시간은 약 8초.
일반폼 상태에서 게이지 깎아가면서 막 데빌 스트라이크 갈겨대면
무려 8초 씩이나 저렇게 난사 못합니다.
그리고 2연타 공격이다보니 당연히 판정도 좋아서,
아마 짧은 개허접 슈아로는 못 버틸 겁니다.
네. 아마도요.
제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말했듯이 이 테크닉이 상대방이 '와 시발 저게 뭐야'
하고 놀라는 사이에 기회를 잡는 깜짝 기습 공격인거라서,
8초 내내 뛰어다니다가 7.99초에 마침내 기회를 잡는 그런 아슬아슬한 경험 따윈 없고,
데빌C를 굳이 짧은 슈아기로 버텨보겠다는 사람도 못 봤습니다.
만약 반응을 한다면 그냥 걸어서 피하거나 아니면
슈아 좀 빵빵한 기술로 카운터 치는게 당연할 겁니다.
이거 보십시오.
이게 무지성 돌진의 현실입니다.
오 근데 내가 이김ㅋ.
마지막으로 그냥 평범한 메타몽 콤보
잘 뽑힌것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보고 가시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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