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즌2 극 후반 말기 때 던파 결투장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실상 본격적으로 제대로 시작한 건 시즌3부터.
아마 시즌3 때 대충 12시에서 새벽 1시? 그 쯤때 rp 1700대에서 매칭 돌리던 사람이면 '메타몰포씨스'라는 어벤저 기억할 것이다.
막 아바타 전체적으로 붉은색+검은색에...망토 휘날리고... 검은 가면 끼고.... 템 안 좋고...
리피데스처럼 진짜 그 시간엔 고정 NPC 수준으로 항상 접속해서 채팅 1마디도 안치면서 새벽이 다 새도록 게임하고 다녔다.
근데 rp가 낮아서 그런가 알아주는 사람은 딱히 없더라ㅠ.
....라고 해봤자 사실 나도 같이하던 사람들 기억 못 함 ㅋㅋㅋㅋㅋ 그걸 누가 왜 기억해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지금부터 시즌3 시절부터해서 현재, 공결 시즌2까지의 내가 알고 있는, 겪었던 어벤저의 역사를 적어보겠다.
그 이전 어벤저는 제가 잘 모름 던파 안 하던 시절이라. 애초에 던파를 넘어서 그냥 컴퓨터 자체를 못 만지던 시절이었어.
일단 시즌3, 즉 '옛날 어벤저'라고 하면 당연히 바로 떠오르는 큰 차이점. 리퍼.
현재의 순대 곱창 같이 생긴 촉수촉수열매 피스트하고는 차원이 달랐던 이 간지 스킬은 어벤저 결투장의 상징이자 동시에 최강의 기회잡이 필살기였다.
유틸, 슈아, 범위 등등 모든 면에서 피스트보다 우월했던 리퍼. 현재 피스트가 리퍼보다 좋은 점은 '안 그래도 괴랄한 어벤저 콤딜을 더 쎄게 해준다'라는 점 1개밖에 없다.
근데 어벤저는 원래부터 콤딜이 딱히 문제 되는 캐릭터는 아녔거든. 아니, 그걸 넘어서 콤딜 1개만 놓고 보면 OP급 캐릭터였지.
중요한 건 기회 잡이야. 그리고 리퍼는 어벤저의 필살기급이자 동시에 공참타와 더불어 딱 2개 있는 기회잡이 스킬이었음. 근데 그게 사라졌네 엌ㅋ 그래서 리퍼 삭제 = 피스트 추가는 그냥 어벤저의 큰 하향이 되었다.
리벤지랑 회전격으로 리퍼 상대로 개꿀 빨던 레인저와 여귀검들은 피스트가 더 좋은 거 아니냐고 묻는데 찢어 발겨주기 전에 조용히 하자.
둘을 비교하자면 할 말이 많은데, 그냥 아무튼 리퍼 3타잡, 리퍼 퀵잡 중초, 판정, 슈퍼아머, 범위 등등 모든 기능이 다 사라지고 오직 콤딜 하나만 조금 더 쎄졌다고 보면 된다.
....라고 해봤자 어벤저 유저가 아니라면 공감도 안 가고 이해가 잘 안 가는 게 당연할 것이다. 언젠가 리퍼와 피스트 둘을 비교하는 글을 써보겠다.....언젠가...ㅋ 몰라 쓰고 싶으면 쓰고. 지금 이 글도 과제하다가 옛날 글 보고 감성 차올라서 적고 있는 거야.
그리고 이 시절에는 스트라이킹, 지혜의 축복을 사용할 수 있었고 고통의 희열도 완전히 달랐다.
스트라이킹은 어벤저의 스턱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해주고 지혜의 축복은 뭐 마공캐에겐 굳이 더 말할 필요 없는 버프.
그래서 어벤저는 콤보시 걸어야 하는 버프가 무려 4개 - 스킹 지축 고기 추영 4개나 되었고, 이 버프들을 공콤 중에 얼마나 잘 거는지가 실력의 척도였다.
덕분에 이 시절에는 크루세이더들이나 BJ공어가 하는 것 마냥 승천진 깔아 두고 버프 2개 거는 방식이 상당히 효율적이고 좋았다. 안 그러면 평타-어퍼-스킬-뎁스 등등으로 상대방 계속 띄우면서 버프 걸다가 중력 보정 다 까여서 콤보 꼬일 수도 있었다.
아 그래 스트라이킹은 굳이 공콤 중 아니더라도 평상시에도 그냥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으니 빼도 되겠다.
근데 그래도 3개나 되네. 엌ㅋ
요즘은 걸어봤자 고기 추영 2개뿐인데, 승천진으로 띄우고 버프 거는 게 딱히 좋다고는 말 못 하겠다. 쓸 거면 버프 2개 - 하다못해 슬힐이라도 쓰면서 버프 2개 걸 때나 사용해라. 가끔 승천진 쓰고 그냥 버프 띨랑 1개 쓰고 묵묵히 서있는 애들 보면 안타깝더라. 승천진 버프 테크닉의 의의를 모르는 사람들임. 그냥 남들 하니까 따라 하는 것뿐.
그렇게 하면 스턱 나요 안 그래도 어벤저 적중률 낮은 캐릭인데;;
고통의 희열은 아예 달라져서 서로 간의 장단점이 명백하게 나뉘는데, 이 당시 고희는 쿨타임 8초마다 꼬박꼬박 수동 발동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확실하게 데빌 게이지 수급과 환청 패시브 발동을 책임졌었다.
지금은 사용하면 지속시간 무한대의 고통의 희열 버프가 걸리고, 40초마다 자동으로 능력이 발동되는 방식으로, 그냥 게임 시작할 때 1번 쓰기만 하면 그 이후로는 번거롭고 귀찮게 발동할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덕분에 게이지 수급 능력과 환청 발동은 씹창 났다.
(구) 고희 : 쿨 8초, 게이지 + 20
(현) 고희 : 쿨 40초, 게이지 + 50
이게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냐면, 전부 사냥 패치의 폐해이다.
사냥에서의 고통의 희열은 데빌 게이지 수급과 함께 악마화 지속시간 증가 효과까지 있기에, 진짜 쿨마다 꼬박꼬박 안 써주면 캐릭터 성능에 크게 하자가 생길 정도로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결장에서나 사냥에서나 어벤저 핵심 스킬임.
사냥 유저들 : 아니 쿨 8초마다 으어 으어 거리는거 너무 귀찮고 거슬리는데;;; 좀 상향해줘요;;;
그렇게 상향을 받아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고통의 희열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스킬 사용 도중일지라도 고통의 희열 쓰면 스킬 모션도 없이 그냥 효과가 발동됨.
결투장 유저로써는 차라리 이게 최고의 상태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 기능은 결투장까진 넘어오지 않았었다.
근데 그 이후로 던파가 아무래도 15년 차 고인물 게임이다 보니 틀딱들 손가락에 맞추어서 계속해서 '게임을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쪽으로 패치하다보니까, 고통의 희열도 이 패치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수동 발동할 것도 없이 그냥 쿨타임 찰 때마다 자동 발동되게 바뀌어버림.
어벤저 결장 유저들 : 와ㅋ그럼 이제 우리도 고희 쿨마다 수동 발동할 필요 없는 건가?
네오플 : 음.... 결장에서까지 그러면 너무 사기 아닐까??
결장 유저들 : 아니 언제부터 그렇게 결투장을 생각해줬다고;;; 그냥 해주세요;;;
네오플 : 결장에서도 쿨 8초마다 그러면 너무 사기일 것 같으니 쿨타임을 40초로 늘리겠습니다.
결장 유저들 : ???? 아니 씹 그럼 악마 게이지랑 환청은 어쩌라고요
네오플 :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결투장을 생각해줬다고 ㅋㅋ
결장 유저들 : 아니 시발 ㅋㅋㅋㅋ
도대체 이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렇게까지 결투장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면서 패치를 했었다고, 어벤저가 사냥 패치로 이득 좀 볼라니까 되려 옆그레이드 하향을 때려버림;;;;
근데 그래도 막상 게임해보면 자동 발동이라는 방식이 아주 좋고 편리하고, 그리고 1번 발동될 때마다 게이지가 50이나 차오른다는 점 덕분에 나름 좋을 때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메타몽 발동시킬 때.
게다가 결투장 실전에서는 쿨타임이 8초라고 해서 진짜로 쿨 8초마다 계속 꼬박꼬박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ㅇㅇ. 서로 확실한 장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환청 발동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상향 먹어서 이제는 굳이 고통의 희열 아니더라도 큰 문제없게 되었고...
환청이라는 건 어벤저의 패시브인데, 일단 찍으면 기본적으로 스킬뎀을 늘려주고, (원래는) 고통의 희열 발동 시 100%로, 그리고 그 외에 어벤저 계열 액티브 스킬 발동 시 15% 확률로 잠시 동안 이속 조금 늘려주는 버프를 걸어주는 패시브였다.
하지만 시즌 6 때 상향 먹어서 어벤저 계열 스킬 발동 시 100%로 이속 버프 발동됨. 이제는 고희 필요 없어 ㅋ
근데 이것도 다 지나간 일이니까 웃으면서 말하는거지, 고희 개편이 대충 시즌 5 초기 시절에 바뀌었었는데, 즉, 상향 먹기 전까지 1시즌동안 억울하게 손해보고 있었다는 소리다. 원래는 쿨마다 고희 발동하면서 계속해서 유지시키던 환청 이속 버프가 갑자기 아몰랑 운빨 버프됨.
자기네들 마음대로 쿨을 5배나 늘렸으면 그 관련 스킬들도 좀 즉각 손 봐줘야지 패치를 1년 후에야 해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것이 대표적인 당시 어벤저와 지금 어벤저의 가장 큰 차이였다.
그리고 아마 시즌 4 때 어둠의 권능으로 상대방 붙잡으면 풀슈아 되는 기적의 버프를 받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 호도르 돌멩이 맞고 끊기고 랜드 맞고 끊기고 거너 평타 맞고 끊기는 개그 궁극기가 아니야 ㅋ
이거 말고는 자세히는 모른다 이 때는 난 군대 갔었다.
아 스트라이킹 하고 지혜의 축복 없어진 게 이때인가??
시즌4인가 아니면 시즌5 초기에, 남크루 버프 거는 방식이 너무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스킹 지축을 그냥 영축에 포함시켜버리는 패치가 있었다.
여크루는 그냥 용축 아리아 띵띵 걸면 파티원 모두에게 버프 들어가는데 남크루는 물공캐 마공캐 나눠가면서 스킹 지축 따로따로 걸고 그마저도 1명 1명씩에게밖에 못 거니까 좀 불편하다는 소리가 많이 나왔었다. 그래서 스킹 지축 없애고 영광의 축복에다가 스트라이킹+지혜의 축복 능력 통합 시켜버림.
그럼 스킹 지축 잘 쓰던 다른 남프리들은요?? 아몰랑 시발 ㅋㅋ.
멀쩡히 잘 쓰던 스킬 갑자기 없애버려놓고는 그에 따른 상향 보완도 안해줌.
어차피 남크루도 아닌 다른 남프리가 스킹 지축 쓰고 다니는건 결투장 밖에 없어서 ㅋㅋ 결장은 뭐 어찌되든 알 바 아니라고 ㅋㅋㅋ
어쨌든 입대 1달 전 - 시즌3 후반 시절부터 아예 던파와는 연 끊고 살았고, 제대 이후에도 바로 결투장 복귀 안 하고 좀 시간 지나서 복귀함. 아마 시즌 5 오픈하고 약간 좀 시간 지나서? 대충 그런 때였던 것 같음.
그래서 시즌 5부터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일단 복귀해보니 럭키 스트레이트가 잠수함 하향 먹었다. 하향인지 버그인지 아니면 만렙이 높아져서 다들 힛리가 높아진 건지;; 근데 힛리를 따지기에는 인파이터들은 럭스로 스탠딩콤 잘만 하는데요??
원래는 스탠딩 상태에서 럭스 맞추면 공참타 쓸 때까지 경직이 이어졌었는데, 갑자기 안 그러더라. 나는 내가 오랫동안 결장 안 했다 보니 뭐 잘못 기억하는 건 줄 알았어.
그리고 리퍼가 상향을 받는다.
3파 폭발 시 상대방이 자신의 방향으로 날아오게 패치됨. 원래는 안 그러고 저 멀리 날아가버려서 공콤으로는 못 이어갔었다.
그 뭐지 남귀검사가 지열 맞추고 호다닥 달려와서 바닥쓸기 간 보는 거 생각하면 됨.
ㅇㅇ. 그냥 딱 그거네. 지열.
하지만 이 패치로 인해서 리퍼 - 스핀커터하면 공콤으로 바로 연계가....
...
......
50% 확률로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
왜냐하면 50% 확률로 스핀커터 맞춰도 안 끌려오고 에어리얼 상태 유지 안되고 그냥 바닥에 떨어짐 ㅋㅋㅋㅋㅋ 강제 바닥 눕히기 기술 ㅋㅋㅋㅋ
마치 뭐랄까, 상대방이 일시적으로 스트라이커 마냥 슈퍼아머 사용한 상태가 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진짜 딱 그런 판정이었음.
게다가 이 50%가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50% 수준이었다. 진짜 반반 확률로 이럼ㅋㅋㅋㅋㅋㅋㅋ
50% 확률로 상향이 적용되는 기적의 캐릭터;;;
아 근데 이건 좀 시기가 부정확한 게, 분명 내가 기억하는 건 시즌5 초반 때 이렇게 패치되었던 것 같은데, 막 2017년 (시즌4) 영상 보면 거기에서도 리퍼가 적을 내 쪽으로 끌어 날리고 있더라. 뭐지 난 뭘 기억하고 있는 거지;
....
뭐 그래도 어찌어찌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리퍼가 없어지고 피스트로 바뀌었네 엌
거기에 이 피스트로 바뀌던 패치 날에 뜬금없이 고속 이동 히트수에 최대 제한치를 넣어버리는 하향을 먹여버린다.
????
?????????
진짜 왜지.
아니 왜....?? 피스트가 그렇게 좋아 보였어?;;;
네오플 : 앜ㅋ개사기 신스킬 넣어줬으니까 적당히 하향해서 밸런스 맞춰야지 ㅋㅋㅋ
진짜 이런 건가??;;;;
그니까 이게, 저 때 즈음에 사냥에서 고속이동의 최대 히트수를 제한하고 대신 딜을 늘리는 패치를 했었다.
왜 그렇게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음. 어벤저는 사냥에서는 무조건 악마화가 주를 이루고, 악마화 고속이동은 일반 고속이동과 다르게 몹이 많거나 다단 히트나 피격 등등의 원인으로 역경직 ㅈㄴ 걸리고 그런 건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나는 잘 모르겠지만 사냥에서 이렇게 바뀌었음.
근데 뜬금없이 그게 결투장까지 넘어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 결장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냥에서 뭐 패치된다고 결장까지 넘어오는 일은 매우 드물어요.
그래서 아수라 폭염, 부동이 아직까지도 ㅈㄴ 까이고 있는 이유이다. ㄹㅇ 이것도 벌써 바뀐 지 몇 년이나 흘렀는데 아직도 신스킬 취급 받음 ㅋㅋㅋㅋ
하여간 사냥 패치는 결장에 거~~~의 안 들어오고, 가끔 들어온다고 해도 아수라나 검마, 사령처럼 상향된 부분이 들어옴으로써 결투장 능력치가 올라가는 게 통상적인 경우인데, 어벤저는 되려 하향된 부분이 들어왔네요.
대체 어째서;;;
어쨌든 덕분에 이제 고속이동은 9회까지만 적을 타격하고, 그 이후로는 그냥 허공을 굴러가는 중국산 붉은 굴렁쇠가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3~4 히트 가량을 못 때리게 되었고, 이 공백의 3 히트로 인해 적이 제대로 안 맞거나 고속이동의 후딜레이를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생김.
그리고 특히, 고속 이동으로 바닥콤보 절대로 못하게 됨 ㅋㅋㅋㅋ 했다간 1억 5000만% 확률로 반격당함 ㅋㅋㅋㅋ
피스트가 리퍼였던 시절에는 리퍼는 1 렙만 찍고 다니는 스킬이었고, 남은 스포를 어디다가 투자할지 개인 취향이었는데, 나는 이 스포를 고속이동 마스터에 썼었다.
이게 ㄹㅇ 사람들이 잘 모르던 건데 엄청 쎗음. 풀슈아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스킬이니까 그 자체만으로 위협적인데 심지어 맞으면 데미지까지 쎔. 만렙 시 1타당 109% 데미지고, 대충 평균적으로 12~13 히트 정도 때리니까 생각보다 데미지가 강력했다. 풀히트하면 1300%까지 뽑히네요. 대충 평균적으로 1타당 데미지 3000 정도 떴던것 같음.
거기에 데빌 스트라이크 연계는 당연히 하게 되므로 뎁스 데미지까지 합치면.....
특히나 빛을 보던 게 대 레인저전. 레인저 앞에서 고속이동을 쓰면 레인저들은 자동 반사로 난사를 사용하는데, (게다가 원래부터 난사 말고 딱히 대응할 스킬도 없다.) 이때 만렙 고속이동의 풀카운터 딜로 맞딜+난사 다단히트 때문에 지속시간 늘어나서 더 많이 때려서 진짜 서로 체력 훅훅 나갔다. 고속이동 1~2번 맞추고 권능콤 1번 넣으면 이겼음.
일단 기억나는 게 시즌3 기준이라서 레인저를 예시로 들었지만, 레인저 외에도 하여간 풀슈아 스킬끼리 맞부딪힐 수 있는 캐릭터들 상대로 데미지 쏠쏠하게 잘 뽑아내던 스킬이었다. 그땐 없고 지금은 있는 뱅가드나 팔라딘이나 뭐 기타 등등....
아 그리고 또 하나, 이 패치 당시에 또 어벤저들 뒷목 잡게 했던 이상한 패치가 있었는데,
이 고속이동 히트수 제한 패치 당일날에 치명적인 버그가 생김.
고속이동 슈아가 그냥 송두리째 사라짐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당연히 이 버그는 빠르게 픽스 되긴 했는데,
이 이후로 이상하게 고속이동 슈아가 잘 깨지게 되었다.
원래는 귀문반이나 난사 쓰는 레인저 면상 앞에서 발동해도 절대 안 깨지고 발동되는, 진짜 다른 풀슈아기 기술과 비교해봐도 절대 안 깨지고 무조건 발동하는 절대무적 스킬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평범한 슈아기가 되었다.
그냥 서버가 노후돼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패치 이전에는 안이랬거든요;;;;
이게 무슨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 고속이동 슈아 버그 패치 이후로는 저렇게 고속이동 쓸 때마다 '스피닝 디포메이션'이라는 이름의 버프가 생기게 되었다. 예전에는 저런 것 없었음.
저게 뭐냐면 사냥에서 '메타몽 변신한 채로 고속이동 쓰면서 악마화 변신하면 변신 시 추가 폭발 데미지' 기능을 위한 일시적인 버프인데, 설마 슈아 버그 고치랬더니 저 버프를 결장까지 끌고 와서 '버프 지속 동안 슈아^^' 이런 임시 방편으로 패치한걸까??
이런 방식은 매우 불안정하다고 들었다.
일단은 그냥 딱, 말만 들어도 불안정하게 들리는 데다가, 비슷한 예로 스위프트 마스터들도 다른 스킬들 쓰고 소닉 무브 칠 때, 소닉 무브도 이렇게 버프가 걸리는 방식으로 효과가 발동되는 거다 보니 씹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다.
원래 했던 데로 스킬 자체를 풀슈아로 만들어주면 편할 텐데 왜 이 ㅈㄹ을 하는 거지;;;;
그냥 내 뇌피셜이겠지?? 그냥 결장 서버가 늙어서 그런 거겠지???
근데 연매출 1조 게임인데 서버가 늙은 것을 방치한다는 것도 웃기네 ㅋㅋㅋㅋ
하여간, 설마 '구관이 명관이다', '다시 보니 선녀 같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게 되었다' 등등 이런 재평가하는 말들을 어벤저에게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시즌 5가 진짜 그런 시기였다.
원래부터도 딱히 좋단 소리 못 듣고 살았는데 이제 보니 옛날이 좋았네 ;;
그럼 시즌6엔 상향해야겠죠???
'고속베기 선딜 증가'
????????ㅋㅋㅋㅋ
상향은 무슨 잠수함 하향 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이로써 어벤저가 쥐도 새도 아무도 모르게 하향 먹은 게 2개네요. 럭스랑 고속베기.
이 패치로 인해 고속베기는 데빌c 없이는 바닥 콤보 연계가 안되게 되었습니다. 서로 무빙 칠 때 기습적으로 고속베기로 그어버리는 공격도 힘들어졌고요.
이것도 참 기가 막히게도 또 또 또 또 사냥 패치로 피해 본 것임. 이번이 몇 번째인거지. 어벤저 하향의 가장 큰 주범이 던전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도대체.
원래 기존의 고속 베기는 사용자가 스킬키를 연타하지 않는다면, 약간 느리게 적을 베었다. 저속베기 엌ㅋ
다단히트 속도가 살짝 좀 느림. 그만큼 채널링도 길고. 모션이 긴만큼 시간내에 데빌도 더 많이 사용 할 수 있고.
.
상황과 컨트롤 실력 수준에 따라서 그냥 말뚝딜로 데빌만 ㅈㄴ 날릴건지 아니면 빠르게 사사사삭 베고 다른 스킬 쓸건건지 알아서하라는 액션쾌감 설계가 있었던것 같은데., 결국엔 그딴것은 버려지고 그냥 스킬버튼 연타 없이도 기존에 연타 눌러서 빠르게 슥삭슥삭 거리던 속도로 변경됨.
문제는 이 패치 이후에 도대체 어째서인지 고속베기 선딜이 길어졌다.
이건 나도 뭐 설명 못 함. 그냥 네오플이 이렇게 만들었어. 아무도 안쓰는 버려진 스킬 좀 쓰라고 상향해놓고는 우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거기에 하향을 추가해버림.도대체 뭐하는거지.
그리고.....
음.
또 뭐 있었지;
시즌 6가 진짜 결투장 최고 암흑기 시절에다가 패치도 ㅈ도 없던 시절이라 뭐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체력 상향 먹었나?? 몰라 확실하게 기억 안 남.
근데 어벤저 체력 상향은 옛날부터 꾸준히 잊을만하면 해오던 거라서 받아봤자 막 기억에 남진 않습니다. 배가 불렀네
원래 어벤저의 체력은 정말 낮디 낮았다.
중갑 캐라면서 막상 방어력은 경갑 수준에 HP는 가죽캐 수준이었다.
오버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이랬음;; ㄹㅇ로;;
왜냐하면 '악마의 환청을 들어가면서 미친 듯이 싸운다' 뭐 대충 이런 컨셉으로, 막 그 남프리의 버서커 같은 컨셉으로 만든 캐릭터라서, 그 컨셉에 걸맞게 캐릭터 기본 베이스와 방어구 마스터리가 죄다 공격력과 공격속도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벤저의 중갑 마스터리 효과 보면 거의 대부분 공속 증가 + 지능 증가에 맞춰져 있다. hp는 ㅈ도 안올라감.
게다가 옛날에는 환청에 hp max 감소 패널티까지 있었다. 아마 대충 5% 감소였나? 옛날 던파가 원래 좀 이랬음. 극한의 컨셉 맞추기를 위해 캐릭터에게 패널티까지 부여하는 갓-겜.
이제 거기에 또 또 추가로 고통의 희열 8초마다 꼬박꼬박 쓰면서 지 스스로 피 깎아먹으니까 더 환장할 노릇이였다.
지금은 고희가 1렙 마스터 스킬이라 잘 모르겠지만 과거엔 아니였고, 레벨을 올릴수록 mp충전량과 데빌게이지 충전량이 높아지는 대신 hp 감소량 역시도 높아졌다.
나도 시즌 3 시절에, 만렙 85렙에, 아이템 유물 오르바스 세트 끼고 다니던 시절...
체력 29만에다가 방어력 2만 몇천이었다. 심지어 초반대임. 25000 안 넘음. 경갑캐들하고 비슷한 수준의 방어력.
아 아닌가 체력 29만은 마봉템 끼고 다니던 시절이었나??? 좀 헷갈리네.
아니 근데 어차피 마봉이던 유물이든 간에, ㄹㅇ HP 거의 차이 안 났음 ㅋㅋㅋㅋ 유물 끼면 끽해야 1~2만 올라서 31만이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 이게 진짜 중갑캐냐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제는 HP상향을 계속 꾸준히 받어서 이젠 절대로 물몸이 아니게 되었고, 졸지에 리디머만 혼자 바보가 되었다.
여자 어벤저랍시고 어벤저처럼 똑같이 체력 조루, 공격력 공격속도 몰빵으로 만들어놨는데 정작 그 근본 남자 어벤저는 이제 단단해짐 ㅋㅋㅋㅋ 얘 혼자 뭐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리디머도 중갑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희망이 생겼다.
던전에서처럼 메타몰포시스 상태에서 적 타격 시 데빌 게이지가 수급되도록 변경된 것이다.
아 근데 이것도 잠수함 패치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언제부턴가 이렇게 되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뭔 패치를 말도 없이 막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버그로 사냥에서의 기능이 결장에도 넘어온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도 결장에서도 됐어야 했는데 버그로 안되고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음. 어쨌든 어느 쪽이든 원래 결장에선 안되던 것임. 어느 날 갑자기 다시 막혀버릴 수도 있다.
근데 스킬 설명에 '결투장에서는 게이지 수급 안된다~'라는 말 같은 건 없긴 한데 ㅎㅎ;;
일단 시즌3 시절에는 게이지 안차긴 했다. 그보다 더 옛날은 모르겠고.
그토록 옛날부터 안되던거였으면 갑자기 수급이 되는 지금이 좀 이상한것이긴 한데...
이거 ㄹㅇ 내가 나의 무명 블로그에 조용히 쓰고 있으니까 묻히는 거지 만약 한창 사람 많던 시절의 현카페에 썼으면 논란 오지게 일어났을 패치인데 ㅋㅋㅋㅋ
근데 딱히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닌 게, 공어님과 펫맷스니님도 이것을 주제로 유툽 영상을 만들었었고, 나도 고객센터에 문의했었다. 이거 버그인지 아니면 뭐 의도된 패치인 건지 알려달라고. 이거 ㄹㅇ 어벤저 결투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대격변 패치라고....
근데 어벤저 3명이서 다 말이 다른 것도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
공어: '이렇게 상향 패치되었다'
펫맷스니: '버그가 수정되었다'
나: '갑자기 말 없이 이렇게 바뀌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명확하게 알려달라고 문의글 썼더니...
답변 : 네 고갱님 개발팀에 문의해볼게용^^
그리고 그 이후로 소식이 없다. 끝.
그냥 그 당시 사람들 반응으로 보았을 때, 다들 어알못이라서 저게 뭔 소리인지도 모르는 눈치였음.
뭐? 이제는 메타몽 상태에서도 때릴 때마다 악마 게이지가 찬다고???
악마 게이지가 뭔데 이 ㅆ덕아!!
아무튼 메타몽 그 자체는 원래부터도 사용이 가능했는데, 최근에서야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바로 메타몰포시스의 유지 시간과 데빌 피스트 때문이었다.
메타몰포시스를 발동하려면 어벤저의 악마 게이지를 100% 풀로 채워야 한다. 그리고 변신하고 나면 매 초마다 악마 게이지를 숭덩숭덩 깎아먹고, 악마 게이지가 0이되면 풀리게 된다.
그리고 어벤저의 자버프인 '추락하는 영혼'은 악마 게이지를 50 소모한다.
즉, 당연히 메타몽 발동하려면 추영을 먼저 쓰면 안 되겠지. 메타몽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추락하는 영혼을 써야 한다.
근데 여기는 던전이 아니라 결투장이야. 안 그래도 데빌 게이지 최대량이 적어서 메타몽의 게이지 깎아먹는 속도를 감당하기 힘든데, 메타몰포시스를 발동하고 거기에 또 추락하는 영혼을 사용한다?
진짜 변신 한지 몇 초 지나지도 않아서 풀려버리는, 거의 포퍼먼스에 가까운 수준밖에 안 되는 스킬이었다.
그래서 옛날에 메타몽 콤보라고 해봤자 메타몽 - 추영 - 재빨리 가시 + 클러치 쓰고 권능.
그냥 딱 이 정도였다. 일반폼 콤보랑 크게 다른 게 없어. 거기에 권능도 진짜 엄청 재빨리 정확하게 발동하지 않으면 변신 지속시간 내에 사용 못하고 그냥 일반폼 상태에서 권능이 나갈 만큼 시간도 촉박했다.
그래서 권능을 안전하게 발동하기 위해 멋 없게 그냥 바로 클러치 권능 쓰는 경우도 있었다. 가시는 콤보 피니쉬로 쓰고....
이렇게 힘들고 + 일반폼이랑 별로 차이도 없는데 결국 그런 주제에 데빌 게이지 죄다 증발시켜 버리고....
추영 안 쓰면 된다고? 야 이 씨 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그리고 옛날에는 추락하는 영혼에 필요한 악마 게이지가 지금보다 '10' 더 필요했어서, 아마 이것 때문에 메타몽 지속시간이 더 짧았을 수도 있음. 이건 명확하게 기억 잘 안나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말도 없이 던전에서처럼 메타몽 상태에서도 적을 때리면 데빌 게이지가 수급되도록 바뀌게 된다.
덕분에 메타몽 쓰고 추영을 써도 변신이 순식간에 풀리지 않고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옛날과 다르게 평타도 막 슥삭슥삭 쳐대고, 분노의 움켜쥠에 뭐 지뢰진 같은 다른 스킬 하나씩 섞으면서, 과거의 콤보에서 스킬 2개나 더 써도 변신 지속시간이 촉박하지 않다. 널널하다.
게다가 극딜 욱여넣기에 최적화된 데빌 피스트까지 생겼으니, 이젠 진짜로 딜이 1콤킬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미쳐 날뛰게 되었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에서야 메타몽이 조명받게 된 것이다.
아 그리고 외전으로 잠수함 패치 또 있었어요 ㅋㅋㅋㅋ
어벤저 컨버전 적용되가지고 공참타랑 스매셔, 세컨드 어퍼 마뎀 됨 ㅋㅋㅋㅋ
근데 이건 좀 헷갈리는 게 버그인지 아니면 이렇게 패치된 건지 모르겠음.
내가 처음 시작했던 시즌 3 시절엔 안 이랬었는데, 시즌 5에 복귀해보니까 마뎀 되어있더라.
이렇게 패치가 된 건지 아니면 뭐 버그인지 모르겠음.
이게 왜 헷갈리냐면, 낙봉추는 또 여전히 물뎀임.
컨버전이 적용이 될 거면 제대로 끝까지 다 적용되어야지 얘는 왜 여전히 물뎀 ㅋㅋㅋㅋ
아니 차라리 세컨드 어퍼랑 스매셔 2개만 이렇게 되었더라면
'아 낫마스터리(평타를 마뎀화) 때문에 손 쓰는 기술(평타)들은 영향을 받도록 바뀌었구나~'
라고 생각을 할 텐데 뭔 거병 휘두르는 공참타까지 마뎀화되고
낙봉추는 여전히 물뎀이고
이러니까 내가 헷갈리지.
근데 이게 뭔 의미가 있느냐, 바로 대 홀리전.
원래부터도 마뎀캐인데다가 낫 마스터리 덕분에 홀리의 신빛 타이밍에 큰 압박을 안 받던 어벤저인데, 이젠 진짜로 아예, 전혀 압박을 안 받게 됨.
어벤저 눈에는 그냥 하얀색 오라 스킨 끼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이 컨버전 적용과 남크루 빛복 하향이 더불어져서 크루전이 과거에 비해 매우 쉬워졌다.
옛날에는 ㄹㅇ 빛복 켜고 크루가 처맞기만 해도 어벤저가 지던 극악의 상성이었는데
지금은 신빛은 걍 면역이고 빛복은 이제는 막 그렇게까지 두렵지 않고....
근데 진짜 과거 크루전은 진짜 ㄹㅇ 개날먹이였어 ㅅㅂ
뭔 게임 내내 처맞기만 해도 크루가 이겨. 진짜로.
오버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랬음 ㅋㅋㅋㅋㅋ
그냥 빛복 스킬 버튼 누를 손가락만 있으면 크루가 이겼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거의 1년 조금 넘게, 사실상 시즌 6 거의 내내 유지되었던 어벤저 피격 데빌 버그.
데빌 스트라이크 사용 가능한 어벤저 스킬 사용 도중에 빙결, 스턴, 홀딩, 잡기가 걸리면, 그냥 그런 거 걸리거나 말거나 여전히 데빌 스트라이크를 갈길 수 있었던 엄청난 버그였다.
사실 옛날부터 가끔씩 터지던 버그이긴 했다. 근데 옛날에는 바로바로 고쳐주던 건데, 이번에는 어째서인지 이게 1년을 갔다;; 진짜 결투장 시즌6는 시작부터 끝까지 악몽 그 자체였던 시즌이다.
시즌 5 종료일도 몰래 속여버려, 그래 놓고 입 꾹 닫아, 시즌 6 패치랍시고 내놓은 게 팔라딘, 드나 추가 이거 1개밖에 없어, 꼴랑 그거 하고 1년 동안 관리도 안 하고 패치도 안 해, 심지어 시즌 6 드나는 결투장 역사상 역대급 사기캐....
진짜 난 이 시절에는 퀵스 쓸 때도 조심조심 신중하게 쓰고 (잘못하면 퀵스 사용 시에도 나갈 수 있었다.), 실수로 쓰면 한 콤 맞아주고, 상태 이상 걸리면 그냥 안 풀고 가만히 손 놓고 있었다. 그래서 아수라랑 남스핏에게 맨날 원콤 났음.
아니 던파에서는 상태 이상 풀려면 이동키와 zxc를 연타해야 하는데, 어벤저는 zxc 누르면 데빌 스트라이크가 나가는 캐릭터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상태 이상 캐릭터 상대로는 악용하기 싫어도 강제로 악용될 수 밖에 없었다. 악용하기 싫으면 나처럼 그냥 가만히 처맞아야 함 ㅋㅋㅋㅋㅋ 본격 인간성 테스트 캐릭터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어벤저 유저들끼리는 이거 사실 어벤저 상향해준 거라는 농담까지 나돌았을 정도.
와 이게 진짜 패치였으면 극상성이면서 동시에 상변캐인 남스핏 남스파 아수라가 갑자기 역으로 그냥 ㅈ밥이 되었을 텐데. 참 아쉽다.
그리고 이거 고쳐진 이야기도 ㅈㄴ 웃긴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시즌6 내내 유지되던 버그라서 이 피격데빌 관련해서 문의 오지게 받았을 텐데, 시즌6 내내 입 꾹 닫고 아무 말도 안 하면서 안 고쳐주더니
시즌7 공결 초창기에 드랜에게도 똑같은 버그 생기니까 그제야 고쳐줌 ㅋㅋㅋㅋㅋ
드랜에게는 인게이저라는 스킬이 있는데, 드랜이 어떤 스킬을 사용하든 모션 없이 함께 사용 가능한 추가타 스킬이다.
엥 이거 완전 데빌 스트라이크 아니냐??
그래서 그런가 놀랍게도 드랜 역시 피격 인게이저가 가능했었다.
대충 어퍼나 뭐 아무 스킬 하나 쓰면, 일정 시간 동안 피격 도중에도 인게이저 발사해서 역공 가능^^
어벤저에 이어 드랜까지 이 꼴 나니까, 캐릭 2명이 이 지랄 나니까 그제야 황급히 수정해주더라.
시즌 7, 돌아온 공결.
어벤저 유저들이 하도 리퍼 가지고 징징거리던 소리를 들은 것인지, 피스트 쿨타임을 2초 줄여주고 슈아 지속시간을 늘려주었다.
근데 슈아는 ㄹㅇ 없는 패치나 마찬가지다. 진짜 달라진 게 없음.
주목할 건 쿨 감소 상향.
쿨타임 20초에서 18초로 상향.
이 2초 상향으로 인해 이따금씩 내가 플레이하면서도 좀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보이긴 함.
분명 피스트로 기회 잡았는데 콤보 피니쉬를 또 피스트로 넣는다던가, 피스트로 기회 잡고 한 콤 넣고 나서 황소 돌진하는 상대를 바로 또 피스트로 낚아챈다던가.
물론 여전히 리퍼 vs 피스트 둘 중 고르라고 하면 리퍼지만, 어쨌든 이 2초 쿨타임 감소 패치는 절대로 작은 패치라고는 할 수 없다. '아직 피스트 쿨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달려들면 어느새 또 피스트 쿨 다 차있음;
그리고 피스트 패치받으면서 고속이동도 쿨 2초 감소 ㅋ
아 이건 필요 없어 ㅋㅋㅋㅋㅋ 쿨 2초 늘려도 좋으니까 옛날로 돌려달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악몽' 버그가 픽스되었다.
이것도 그냥 말없이 고쳐짐.
아니 말을 하세요 제발 ㅋㅋㅋㅋㅋㅋㅋ
어벤저의 1각 패시브 악몽은 스킬 데미지를 늘려주고, 타격 시 수급하는 악마 게이지량을 늘려준다.
근데 여기에서 얻는 악마 게이지량 추가가 적용이 안되던 것이다.
진짜 오래갔었음. 최소 1년 훨씬 넘게...
어쨌든 이젠 고쳐진 덕분에 메타몽 발동 조건이 훨씬 완화되었다.
특히나 고통의 희열 자동 발동 타이밍 - 게임 시작하고 40초 마다-
3분 20초
2분 40초
2분 00초
1분 20초
0분 40초
0분 00초 (??)
이 타이밍에 어벤저에게 기회가 잡힌다면 높은 확률로 메타몽콤 맞고 천국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또 또 소소하게 HP상향 먹었다.
이제 HP 38만 5000임 ㅋㅋㅋㅋㅋ 존나 높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에 대한 등가교환인 건가,
공결 와서 고대의 기억 너프 먹고
머리 모자 지능 110까지 없어졌네요.
븝닥들이나 넨마처럼 캐스팅이 중요한 친구들은 캐속압을,
그 외의 대부분 지능캐들은 지능압 머리 모자를 끼고 다녔었는데
공결 와서 그런 구분은 개무시하고 다들 캐속압으로 강제 통합당했다. 내 지능 110 돌려줘 ㅠㅠ
게다가 과거에 받았던 '평타 15% 상향'이 ㅈ도 티 안 나게 되었음.
아니, 티 안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없어진 것 같음 ㄹㅇ. 잠수함 하향 시즌3 인가.
어벤저는 콤보 구조가 상당히 좀 불안정한 편인데,
공중 보정바 다 뺄 때까지 보정을 빨리 빼기에 사용하기 좋은 스킬이 없다. 그냥 평타만 ㅈㄴ 쳐댐.
뭐 예를 들자면 귀검사들 고어 크로스나 십자검, 격투가들 독바르기나 로킥, 거너들 은탄 등등....
난 일단 분움이나 만렙 고속베기 섞어가면서 공콤 하는 방법을 쓰긴 하는데, 솔직히 딱히 큰 체감은 안되더라.
고속베기와 분움 쿨이 5, 6초인데, 위 예시로 든 스킬들은 쿨 1.8초, 3초...
저 정도는 돼야 공중 보정 빼는 도중에 2~3번 섞고 하는 거지
쿨 6초로는 그러기엔 좀 무리가 있다.
어쨌든 그래서 이 불안정한 콤보 구조와 어벤저의 저열한 적중률이 환장의 시너지를 이루었고,
시즌5인가 아니면 6 시절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평타 데미지를 15% 상향시켜주는 특이한 상향을 받았었는데,
다시 말하지만 ㄹㅇ 공결 와서 이거 없어진 것 같아요. 전혀 안쎄;;;
아니 진짜로, 혹시 어벤저 평타 데미지 쎄다고 느끼는 사람 있습니까??
공결이라 다들 약해지다 보니 평타 15% 따위는 티가 안 나는 거다~~라고 하기에는 다른 캐릭들과 비교해봐도 똑같음;;;
하여간 잠수함 상향 잠수함 하향 참 많이 받는 캐릭임.
지금까지 내가 시작한 시즌3부터 현재까지 어벤저 결투장 역사를 알아보았다.
새벽에 갑자기 삘 받고 쓰기 시작한 글이라서 두서없고 내용 정리도 안되어있어서 이해가 잘 안 갈 수도 있다.
이해 안 가면 또 읽어라.
ㅅ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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