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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gital] 온·오프 연계 AI활용 지능형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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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0번째 글.

오늘은 아무것도 못 했다.

아침부터 피곤하고 뭐 진도도 안나가고 아무것도 못 했고, 안했다.

그냥 오랜만에 스타 맵이나 만들면서 딴짓했다.

그런데 안 될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평소엔 그렇게 ㅈㄴ 열심히해도 팀원들은 침묵하고 전체 프로젝트에 큰 진전은 없고 다른 조 사람들도 별 말 없이 가만히 있었었는데 오늘 딱 하루 좀 쉬니까 갑자기 팀원들은 엄청 의욕적이고 다른 조에서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내고 평소에는 불러도 대답도 없던 강사가 막 소회의실 계속 들락날락거리고.....

어떻게 인생이 항상 이렇지.

 

 

 

옛날에 스타 유즈맵 카페에서 서식할 때 배웠던, 스타 유즈맵으로 BGM 일시정지, 재시작, 다시 시작 기능 트리거를 만들면서 놀았다.

 

1. 골드 웨이브의 큐 포인트 기능을 통해 BGM으로 쓸 음악 파일을 2초 단위로 분할 저장한다.

2. 전부 맵에 삽입. 이 때는 드래프트말고 일반 맵 에디터를 쓰면 편하다.

3. 터보 트리거 설정, 데스값을 프리저브 트리거로 1씩 쌓는다.

4. 이렇게하면 데스값 12이 쌓이는데 정확히 1초가 지난다. 일반 스타 에디터의 wait문은 시간 측정도 안정확하고, 많이 넣으면 99.999999% 확률로 트리거가 꼬이고 제대로 작동도 안하는 이상한 개 쓰레기 트리거라서 이렇게 하는게 훨씬 정확하다.

5. 마린의 데스값을 카운팅으로 삼는다고 치면, 마린 데스값이 '정확히' 0이면 분할한 2초짜리 음악-1 재생. 그리고 2초 뒤 - 12*2해서 데스값이 24까지 1번음악을 재생하고, 그 후에 데스값이 '정확히' 25이면 분할한 2초짜리 음악-2 재생, 이런 식으로 데스값 '정확히' 49일 때 음악-3 재생, 데스값이 '정확히' 73일 때 음악-4 재생......

6. 이 과정은 드래프트의 텍스트 트리거 에디터를 이용하면 노가다하기 편하다. 아니면 나처럼 코딩 할 줄 아는 사람이면 반복문으로 복붙할 텍스트 만들면 좋고.

7. 그렇게 음악 끝날 때까지 데스값 설정 다 했으면 이제 음악 재생 기능은 다 완성한거다.

8. 이제 게임 도중에 음악을 일시정지 하고싶다면 데스값 올라가는걸 멈추게 하면 된다. 다시 브금 재생될 타이밍이라면 데스값 다시 올라가게 하면 되고....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재시작하게하고 싶으면 데스값 0으로 만들고...

9. 끝.

 

여기서 굳이 2초로 나누는데에는 딱히 큰 이유는 없다. 2초씩 나누어서 트리거 만드는게 가장 좀 자연스러워서 그런거다.

난 여기서 노가다 2배로 더 뛰어도 되니까 1초 단위로 짤라서 더더욱 정확하게 하고 싶다~하면 그렇게해도 되고...니 맘이다.

맵 제작 고수들은 위 방법처럼 에디터 2개 같이 쓰는것을 절대 비추하지만 (저 짓 하다가 그냥 이유없이 맵 파일이 날아가는 경우가 꽤 있음), 불안하면 맵 저장 꼬박꼬박 잘 해라. 백업도 잘 해두고.

 

 

 

멀티캠퍼스 일기장인데 내용은 그냥 딴짓했다는 글이고 스타 유즈맵 만드는 방법이나 적고 있는데 최근 2달간 썼던 글 중 제일 길게 썼다.

진짜 나는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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